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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학습

기초를 중요시하자. 기초는 정말 많은 걸 하게 할 수 있다.

C언어 강의를 겨우 이틀 들었지만, 이전의 학습 방식과 달리 기초를 파고드는 강의 방식을 접하면서 느끼는 점이 정말 많다. 

 

사실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것은, 당연한거지만 컴퓨터 구조, 메모리 사용률 등을 당연히 연관지어 생각할 줄 알아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사실 부끄럽게도 나는 그럴 생각도 잘 못했다. 

그저 눈앞에 놓인 테스크를 해치우는 것에 급급했고, 그래서 코드가 그저 돌아가고, 목표로 하는 바를 실행할 줄 알면 그만이었다. 마음은 언제나 급했고, 해야만 하는 것들은 쉬이 되지 않았다. 

 

코드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짤 지 크게 고민도 안 했던 것 같다. 

 

반성이 많이 된다. 왜 어느순간부터 내가 지독히 더뎠는지 알 것 같다. 

기본이 안 되어 있으면, 기초를 파고들지 않으면, 최소한의 암기를 할 만한 재료도 없다. 

 

데이터 엔지니어든, 아니면 개발자가 되든, 가장 중요한 건 언제든 머릿속에 "왜?"를 품고, 그 "왜"에 충실히 대답해가며 학습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빠르게 건너뛰며 학습하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짜 빠른 학습은, 기초를 파고들 때만 이룰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 정확성을 중요시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뭘 하더라도, 느려도 좋으니 정확하자. 빠른 건 항상 정확함 그 다음이다.